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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복수초







구봉도엔 노루귀가 몇개체 피었다는 소문이 돌았는지

겨우내 움츠렸던 꽃쟁이들이 하염없이 밀려들어

몇컷 찍고 빠져야 했다.

날도 흐린데다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피지도 않은 봉우리들만 보고

통일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행스럽게도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꽃피운게 겨우 두송이...

겨우 두컷 찍고 나온다.


안내해 주신 분들이 기억을 더듬어 제3의 장소로...

잘못 왔는가벼~~~를 연발하며

차를 돌리고 돌려 길을 찾는다...

한번 다녀온 곳은 대충 길을 알게되는 나도

하도 돌아서 기억해 낼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렇게 17년의 꽃쟁이 시즌은 오픈되는구나...


이제 다음주부턴 본격적인 꽃맞이를 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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