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
사진속 후배가 코닥 골드100 이란 필름 20개들이 팩을 들고 왔다.
무슨 필름이냐고 물으니
회사 창고 정리하는데 보여서 가져왔다고... 횡재한거다.
구할수도 없는 필름인데...
지난 일요일 촬영한 필름을 오늘 스캔하신 사장님께서 변질이 좀 돼서 색상 잡느라 노이즈가 보일거라는 말씀을 듣고서야...
유효기간이 거의 20여년이나 지난 필름을 지금까지 정상 필름처럼 찍어 왔는데
필름이 정상이었던게 아니라 스캔하시는 분들이 고생하며 색상을 잡아준거라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론 감도 좀 조정하거나 노출을 오바시켜 담아야 할듯...
20년이나 지나도 쌩쌩하고만~~~ 했던게 무식하고... 일하는 사람들 배려하지 못한 무심함이었다.
F5, 24-70, KodakGol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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