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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F5] 영화용 필름으로 담은 상계동

 

영화용 필름인 Fuji Eterna250d 

 

지난 번 동두천에서 사용해 보고 두번째인데

 

이번엔 정노출인 ASA250에 놓고 촬영했다.

 

밝게 찍은 동두천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아기자기하게 사람 살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그 사는 사람들 속에 여기저기 사찰들이 많이 보였다.

 

종교는 사람과 떼어 놓을수 없는 불가피한 존재인지 모르겠다는 생각.

 

1900년대에 지어졌다는 거대한 성당들을 보며

 

그당시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위압적으로 보였을까 하는 생각에 좋은 생각을 할수 없었는데

 

이곳의 사찰들을 보면 그네들의 생활수준과 비슷한 사찰들이라 큰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이렇게 상계동 사진을 마친다.

 

처음 Xtra400에 이어 흑백 Kentmere400. 그리고 마지막 영화용 필름으로 맛본 상계동

 

수박 겉할기만 하고와서 아직 그 속내의 모습은 보지도 못한듯 하다.

 

가을 쯤 다시 가자는 후배와의 약속을 기다리며...

 

F5, 16-35N, Eterna2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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