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필름은 후지의 Superia X-tra 400 이란 필름이다.
상계동을 돌면서 세가지 필름을 사용했는데...
각 필름마다 담긴 모습의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하나하나씩 필름별로 올려 본다.
여기까지 24-70으로 담은 사진들...
아래는 후배의 16-35N을 빌려 담아 본 사진들.
상계동에 대한 첫인상을 말하라면
오래된 동네이지만 그 시간만큼 묵은 정이 있는 것 같다고 할까...
정리되지 않은 굽은 골목, 낡아만 가는 집들이 있지만
아직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화분 가득 꽃을 키우고,
깨끗하고 예쁘게 살려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만나는 사람도 친절하게 여기저기 좋은 곳을 소개해 주고
뭐라 싫은 소리 나올법도 한데 그런말 하는 사람 하나 없었다.
간만에 만나는 고향같은 푸근한 마을... 나에겐 그런 동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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