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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기다림




필름 사진을 찍다가

결과물을 빨리 보고 싶으면

아내의 카메라를 빌려 담아본다.

위 사진도 결과가 궁금해 그렇게 확인해본 사진이다.


근데 집에와선 어느게 내가 찍은건지 헷갈린다.

겨우겨우 기억을 더듬어 찾아낸 사진...

이 사진의 필름본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해진다.

오늘 택배로 보냈으니 빠르면 내일 저녁 늦게 받아 볼수 있을텐데...


지난 월요일 보냈던 필름은 오늘 도착해 이제 작업에 들어 간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도 4통의 필름인데

언제 어디서 찍은건지... 사진을 받아봐야 기억이 날듯하다.

점점 빠르게 찾아오는 건망증...

대구, 소래, 신구대등의 사진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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