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에 북한산엘 다시 올라간다.
지난 번 같이 간 친구가
운해를 못봤다며 볼때까지 올라가야하지 않겠냐고...
내심 아쉬운 마음에 언제 혼자라도 한 번 다녀 와야지 했었는데
잘됐다.
긴 코스는 아니지만 새벽에 시간 맞춰 올라가야 하다보니
빡세게 올라가는데... 잘 올라갈지 벌써 걱정이다.
이 친구가 얼마나 산을 잘 타는지
앞서서 걸으면 난 쫓아가질 못한다.
항상 내 뒤에 세워두고 내 템포대로 쫓아 오라한다.
산악회에서도 늘 후미를 맡아야 한단다.
산악회 회원들도 쫓아오질 못한단다.
나중에 설악산도 가기로 했는데...
쫓아 가려면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