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사의 소녀상

군산의 동국사

일제시대 지어진 절로 일본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관광코스가 된 곳이다.

이곳을 돌다가 소녀상을 만났다.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극으로 치닫는 요즘이다.

알게 모르게 조그마한 사찰인 동국사에 소녀상이 있다는게 많이 놀라웠다.

건물은 일본식이어도 그 정신의 뿌리는 변하지 않았다는걸까?

태극기 집회에 미국국기가 등장하고

진보세력이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부치며 편가르기에 아우성인

몰지각한 일부 정치세력에 조용히 항거하는 듯한 이 모습...

이게 우리의 저력이 아닐까?

저 밑바닥에 드리워진 우리민족의 힘이란건

극단 선동적인 세력에 의해 수면은 흔들려도 잠잠한 심해와 같은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