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리 보러 가던길에
동해를 지나며 너도수정초 볼수 있는 곳인데~~~ 하며 지나쳤다.
한번도 보지 못한 솔나리 보는게 간절했기에
두번이나 본 너도수정초는 살짝 접어두고
달리고 달려 경북과 강원도 접경지역의 고산지대로 차를 몰았다.
그렇게 솔나리를 담고 있는데 눈에 번쩍 들어오는 이 아이들.
만날 운명이었나 보다.
딱 요 네 송이를 본게 전부였지만 몇년만의 반가운 재회였다.
흰색의 나도수정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누런 볼품없는 것 같은 너도수정초는 그리 찾는 사람이 없는것 같다.
하긴 나도 나도수정초 한 번 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니...
언젠간 한 번 만나겠지 하는 맘으로 그 시간을 기다려 본다.
무척이나 더운날의 연속.
이 아이들 만날때만 해도 시원한 강원도였는데
내리쬐는 폭염을 뚫고 이번주는 어디로 달릴까나?
https://www.youtube.com/watch?v=d5uKnvzkShw
박보람 - 세월이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