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아들녀석이 알바를 한다.
방학때면
하는 것이라곤
토익학원 다니는 것이 전부였는데...
23살에 처음 경험하는 사회생활...
저도 긴장했는지
엊그제 친구들과 제주여행을 다녀와서는
오늘 또 혼자서 춘천여행을 떠났다.
밤늦게 돌아온다는 계획으로...
이제 한가지씩 부모의 품을 벗어나는
홀로서기의 길에 접어드는 것 같다.
누군 너무 늦게까지 품고 있는것 아니냐고 하지만
늦으면 어떻고 빠르면 어떤가?
새로운 길을 나서려 결심하고
한발자욱 내딛는 녀석의 행동에 그저 조용히 응원만 보낸다.
어차피 혼자 살아가야 할 녀석
첫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마음으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뭔가를 시작할 수 있다는건
희망이 있다는것...
희망속에 즐겁게 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