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에 대하여... 사전에서는
매화(梅花) · 난초(蘭草) · 국화(菊花) · 대나무(竹) 등을 일컫는 말.
각 식물 특유의 장점을 군자(君子),
즉 덕(德)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에 비유하여 사군자라 부른다.
매화는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먼저 꽃을 피우고,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리고,
국화는 늦은 가을에 첫 추위를 이겨내며 피고,
대나무는 모든 식물의 잎이 떨어진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계속 유지한다.
힘겨운 시대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이 시대를 감싸는 군자같은 사람 누가 있을까?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
그저 암울한 시기...
자연으로 눈을 돌리는게 너무 당연한 이 시기이다.
kodak portra 160. 35F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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