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 좀 배운답시고
이래저래 쫒아 다녔더니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다.
10여년이 훨씬 넘도록 내 우물안에 스스로 갇혀 지내온 시간들을 깨고
한가지 기술을 배우려 과거 내게 배우던 후배에게 조언도 듣고 하다보니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설레임마저 깨어 나는듯...
몸은 이미 중년이 되었어도
이삼십대 청년 시절의 그 흥분과 도전정신이 솟아 오른다.
그시절과 다른점이 있다면 그래도 차분하게 준비하고 계획한다는 것...
머리속에 떠오르는 무수한 생각들을 잘 정리하여 도전해 보고자 한다...
사진도 계획적으로 찍어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