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동네에 온 차량에서 파는 카랑코에를 사온지 달포쯤 된것 같다.
꽃망울 가득했던 녀석이 하얀꽃을 한가득 피우고
흐르는 시간을 어쩔수 없는듯 시들어 간다.
가게앞 남의 집 방치된 화단에 옮겨 심었다.
남은 생명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마지막 남은 꽃망울에서 꽃을 피우고
그 생명이 다할때까지 잘 살아 주기를...
마침 오늘 비가 온단다.
조금 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단비가 되어주리라 기대해 본다.
꽃이 피고 질때 아픈거라는데
향기로 그 아픔을 달래는 꽃에게 감사하며...
https://www.youtube.com/watch?v=fmGcdoB8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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