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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

 

 

 

 

 

참 질긴 생명력이다.

 

신구대 식물원 어느 한쪽 야산.

 

새롭게 조경을 하려는지

 

한쪽 사면을 포크레인을 이용해 다 밀어 버린 귀퉁이

 

커다란 바위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살아 있던 각시붓꽃이다.

 

아마도 이 꽃이 지고나면 이 아이들도 사라질 수 밖에 없을듯...

 

그렇게 마지막 꽃을 피워낸 아름다운 모습이다.

 

바위 위 한줌의 흙, 내리는 빗방울에 의지해 피워낸 꽃...

 

참 질긴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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