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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2 - 우리동네 보름달

산호의 마음가는대로 2018. 3. 2. 23:12





퇴근할 땐 보이지 않던 보름달이


늦게 고개를 내밀었다.


810을 수리 맡겼더니


담을만한 카메라가 없어서


D200에 70-200을 물리니 달이 뭉개지고


GR이로 담으니 풍경이 되어 버린다.


GR이에 렌즈가 17미리이니... 그나마 달이 보이는게 신기할 정도.


수리 다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도


내일 찾아야지 한 게으름의 댓가를 치루는것 같다.


보름달이사 다음달에도 있을건데...


정작 그날엔 담지도 않을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