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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산호의 마음가는대로 2016. 6. 26. 12:32


모처럼 찾은 두물머리는

오늘도 해를 보여 주지 않는다.

불과 20여분 거리의 우리 동네는

별이 반짝이며 청명한 하늘이었는데...


피어 있는 연꽃이나 담고

콩나물황태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지나가는 능내리 길에

피어있는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