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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휴일

산호의 마음가는대로 2017. 1. 10. 18:22





모처럼 맑은 휴일날의 하늘.

이럴줄 알았으면 궁평항으로 다시 달릴껄~~~ 하는 후회스런 날씨였다.

기상예보에는 구름 많고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을거라 했는데

날이 따스하면서 이렇게 맑다니... 역시 믿으면 손해본다...


늦잠 자고 일어나 찾아 간 곳은

별내에 있는 산들소리 수목원이다.

불암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겨울 수목원에 볼거는 없지만

그냥 푸른 하늘 바라보며 바람 쐬는게 좋았다.


입장료는 8,000원.

점심 - 무슨 갈비정식 인가 그랬는데... - 포함한 입장료는 18,000원이라

아예 점심도 먹을겸 계산하려 하니 주말이라 21,000원씩 이란다.

불과 3,000원 차이지만... 난 이런 계산에 아주 화난다.

평일과 주말에 나오는 음식에 차이가 있다면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지만

똑같은 음식을 주말이라 더 받는다면... 아무리 맛난다고 하더라도 난 노다.

나같은 근로자는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이런 집엔 평생 비싼 돈주고 먹어야 한다는 소리라... 절대 사절...


하여튼 입장부터 기분좋지 않았지만

저 푸른 하늘 덕분에 기분전환 하고 올수 있었다...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은??? 글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