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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을 포기하다
산호의 마음가는대로
2020. 4. 1. 18:55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온 세상이 코로나로 시끄러운 이때에 그래도 국회위원이란 자들을 뽑아야 한단다.
나같은 범부에겐 이런 시기에 그런 자들을 뽑는다는게 이해도 안되고 뽑아야 할 필요성도 못느끼는데...
지금까진 진보 진영에 표를 던져 줬었다.
누굴 좋아하고 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어느 특정 정치인을 보고 투표하지도 않았었고
어쩌다 한나라인지 새누리인지... 요즘 뭐라고 바뀐거 같은데... 거기 후보가 유리하다고 하면 억지로라도
아내와 아들을 끌고 나가서라도 진보쪽에 투표 했었다.
하지만 20대 국회때 민주당이란 사람들이 하는 짓을 보니 다를게 없다.
그게 더 싫다... 지들이 지금까지 그렇게 욕을 해대던 보수쪽과 똑같은 행동을 하다니...
이건 양심이란 자체를 팔아 먹은거다.
언행 불일치... 진보고 보수고 정치하는 놈들의 특성이다.
그나마 지금까지 가장 많은 회수를 정의당에 투표해 왔는데
이번 연동형비례대표제인가 하는 선거제도를 얻기 위해 조국을 용납할때 정의당도 버렸다.
어느 당이 국회를 장악하던, 어느 놈이 대통령을 해먹던... 다 그나물에 그 밥이다.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버렸으면 좋겠다. 국민들과는 별개로...
그냥 야생초나 보러 다니며 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