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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 비 오기 전...
산호의 마음가는대로
2020. 1. 6. 19:55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졌던 여수
여수를 들린 김에 향일암 일출을 보자고
숙소에서 1시간이 넘는 길을 달려 향일암을 찾았다.
오후부터 비온다는 예보는 있었기에
일출을 볼거란 기대는 없었지만
구름낀 하늘에 잠간동안 붉은 여명이 비쳐 올 때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
곧 그 여명마저 스러지고 일출 보러 온 사람들도 하나 둘 떠나면서
우리 일행은 카페에서 차 한잔을 나누었다.
저 말이 가슴속에 남았어야 했는데...
예전에 내 기억속에 있던 여수는 없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