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GR2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산호의 마음가는대로
2018. 5. 22. 14:20
몇달전 중고서점에서 찾은 책이다.
사다 놓고 다른 책에 밀리고,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손에 잡히지 않던...
조금씩 시간이 나면서 읽던 책을 끝내고 무엇을 읽을까 책장을 훝어보다
아! 요거 사다 놓았었지 하며 꺼내든...
근데 잘못한것 같다.
한장 한장 읽어가며 한동안 잠재우던 지름신을 깨운것 같아 걱정이다.
작가들이 오래된 클래식 카메라를 들고 떠난 여행길의 느낌을 옮겨 놓았는데
이건 뭐... 대놓고 클래식 카메라 예찬이다.
햐~~~작가들이야... 명필이 붓을 가리랴~~~ 하는 말로 다스리고 잠재우려 하지만...
책에 나오는 카메라들... 비싼것도 있고 싼것도 있다... 한 번 써봐야 겠다는 생각은 또아리를 들고 들어 앉았다.
뒷면의 카피도 재밌다.
'인간이 만든, 가장 인간적인 카메라'
참~~~ 달콤한 유혹이다.
인간적이래자나~~~